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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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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AdSense)를 시작하다. 이 블로그를 읽어주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죄송하지만 약 이 주 전부터 구글의 광고를 달게 되었다. 중간광고는 없이 최소한의 광고만 나오도록 설정을 해두었지만, 애드센스가 마음대로 긴 글에는 중간 광고를 붙이는 것 같다. 설정을 이리저리 바꿔보아도 내 뜻대로 되질 않으니, 일단은 그대로 두려고 한다. 읽는 분들이 불편하시다면 좀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승인이 된 이야기를 간략히 해보자면, 지난 1월 4일 구글 애드 센스를 신청하였고, 정확히 2주가 지난 1월 18일 승인이 났다. 이게 뭐라고 2주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괜히 불안하였지만 그래도 한 번에 승인이 되었기에 구글이 그래도 날 외면하지는 않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애드센스 신청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html를 다루는 지식이 .. 2023. 2. 1.
잘하는 일은 쉽다(교토에서 자전거 타기). 오늘은 일본의 휴일이다. 성인의 날이라고 한다. 어른이 되는 것을 자각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려는 청년을 축하하는 취지라고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덧 저런 말들의 신실함과 묵직함은 조롱을 받는 처지에 속한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그런 조롱하는 듯한 태도의 번창은 '쿨'함이라는 탈을 쓰웠지만 그래도 각자의 소중한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는 요즘 이들의 새로운 가면이길 그리고 그것을 내가 오해하고 있었길 바란다. 그리고 만약 지금까지 자기 삶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 삶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에 대해 스스로가 조롱하는 입장에 있었다면, 이번기회에 조금은 그 지극한 자기 모순과 비하에서 빠져나올 수 있길 기원한다. 휴일이지만, 나는 여느날 처럼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연구소에.. 2023. 1. 9.
자제력에 관한 생각 새해가 오면 새로운 계획에 마음 설레던 그 느낌은 언제부터인가 나에게는 사라지고 말았지만, 그 자리를 꾸준함에 대한 아주 가벼운 각오가 대신하고 있다. 그러서 일까 설레임에 반짝하는 것보다는 오늘도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적는 것으로 나의 꾸준함에 영양을 공급하고 있다. 이주일 정도 전의 일이다. 생각해보니 벌써 작년이다. 밤 8시 정도가 되니 배가 고파서 집에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짐을 정리하고, 어느때와 다름없이 내 바구니달린 자전거를 타고 캠퍼스를 달렸다. 학교를 거의 다 빠져나가려는데, 저 앞에서 자전거를 마구 마구 내던지던 친구가 보였다. 주변의 사람들은 그 학생을 보고만 있고, 나는 무슨일일까 하고 내 머리를 굴리기 시작하였다. 그 학생의 행동에 대해서 웃는 사람들도 있었고, 제법 진지한 표.. 2023. 1. 5.
교토에서 식칼을 갈면서 3 지난 2편에 이어서 나의 식칼갈기 분투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전편은 아래에서 읽을 수 있다. 제1편. https://beyondtw.tistory.com/40 교토에서 식칼을 갈면서 지난 11월 일본에 와서 정착하며 식칼을 샀다. 괜찮은 식칼한번 써보자 하며 내딴에는 거금인 3500엔을 들여 시모무라 공업의 몰리브덴/바나듐 강의 식칼을 구매하였다. 처음으로 사보는 나에게 beyondtw.tistory.com 제2편. https://beyondtw.tistory.com/41 교토에서 식칼을 갈면서 2 지난글 교토에서 식칼을 갈면서 지난 11월 일본에 와서 정착하며 식칼을 샀다. 괜찮은 식칼한번 써보자 하며 내딴에는 거금인 3500엔을 들여 시모무라 공업의 몰리브덴/바나듐 강의 식칼을 구매 beyondtw.. 2023. 1. 2.
교토에서 식칼을 갈면서 2 지난글 교토에서 식칼을 갈면서 지난 11월 일본에 와서 정착하며 식칼을 샀다. 괜찮은 식칼한번 써보자 하며 내딴에는 거금인 3500엔을 들여 시모무라 공업의 몰리브덴/바나듐 강의 식칼을 구매하였다. 처음으로 사보는 나에게 beyondtw.tistory.com 지난 글에서 결국 숫돌을 사고만 이야기를 하였다. 나는 단순히 조금 더 잘 드는 식칼을 쓰고 싶었을 뿐인데, 쉽다면 쉬운 일에 마가 끼어버렸다. 이건 나의 성향이기도 하니 누굴 원망하겠는가. 김영삼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쉬운 문제를 대단히 어렵게 생각한다고 하셨다는데, 나도 아마 비슷한 성향의 사람인가보다. 김영삼 전 대통령처럼 대단히 어려운 일을 아주 쉽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보고도 싶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서론이 길어졌다. 몇일전 .. 2022.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