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가족관계 등록부 한자 성 표기 바꾸기 유 -> 류 2부 (순천 법원에 다녀옴)

by 모콤보소 2019. 2. 26.

지난 글에서 설명했던 서류들을 준비해서 어제 (2019년 2월 26일) 광주법원 순천지원(이하 순천법원)에 다녀왔다.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아버지의 신분증과 지난 글에서 설명한 서류들이다. 

다행히도 준비해 간 서류에는 이상이 없었다.

지난 글에서 설명을 하지 않은 부분이지만, 모든 서류의 날인하는 부분은 서명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굳이 도장을 찍을 필요는 없다.

서류 다 챙겨서 순천법원의 가정민원실로 가면 접수 할 곳이 있다.

 

 

 

접수를 하기 전에 인지와(1,000원) 송달료(23,500원)을 법원내 신한 은행에 가서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아 와도 될것 같다. 

하지만 혹 서류에 오류가 있다면 귀찮아 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없다면 접수를 먼저 하고, 안내에 따라서 다녀와도 될것 같다. 

내 경우에는 아버지께서 접수를 하셨기에, 창구에 대기하고 있는 사이 내가 은행에서 인지세와 송달료를 납부하고 왔다.


서류를 제출하자 담당 행정관님께서는 꼼꼼히 체크를 하셨다. 5분 이상이 소요되었고, 문제가 없다는 말과 함께 접수가 완료되었다.


그런데 잠깐. 나는 여권을 빨리 재발급 받아야 하지 않던가.

그래서 여권 발급을 위해서 접수증명원을 떼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담당자님께서 신한은행에 가서 500원 하는 수입인지를 사오라고 하신다. 그래서 500원을 들고 인지를 사왔다.

몇번이고 신한은행을 다녀왔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프런트에서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이번에도 수고를 해주셨다.

인지를 제출하고 접수증명원을 받고 순천 법원을 나왔다.

 

이제 영문성인 "Ryu"와 이에 맞는 한글 성인 "류"를 쓸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접수증명원과 가족관계증명서, 여권발급 서류를 준비해 군청에 가서 여권 신청 완료하였다.

전에 신청할때 만났던 군청의 여권 담당자님께서 '빨리 해오셨네요' 라고 하시며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이틀후인 목요일에 여권이 발급된다고 한다. 이틀만에 여권이 나온다니, 세상에 정말 효율적이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우리의 행정 시스템과 공무원분들의 일처리는 꽤나 효율적이고, 친절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반응형

댓글